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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광보건대학교 실습소감문 입니다.(4/16~4/20)
작성자 애봉이 작성일 2018-04-20 19:35:57
내용

 

저는 마음사랑병원에서 실습을 해서 처음에는 “그 병원 사람들과 다른 점이 없고, 많이 힘들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첫 날 원장님과 사무국장님을 비롯한 정신보건간호사 선생님께서도 우리학교를 비롯한 타 학교학생들에게도 많은 것을 알려주셨고, 실제로 우리에게 치료적 의사소통을 직접 해보라고 하셨던 것이 가장 인상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어릴 때 어린이집에서 했던 계획안 짜고, 직접 진행을 해보는 것이 오랜만이라서 많이 서툴고, 어려웠지만 조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회원님들께서도 ‘선생님!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말한 것 보다 훨씬 뛰어 넘은 것 같습니다.’ 라고 프로그램이 끝난 후 많은 이야기를 하셨을 때 많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저는 취업을 하게 되면 정신과로 갈 예정이어서 이번에 한 실습이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지금껏 정신과라고 하면 병원에 있는 흔히 말하는 정신병원이 전부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고, 가까운 곳에 1차로 예방할 수 있는 센터나, 아·세처럼 3차 예방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는 것에 대해 “아 정신과라고 해서 병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곳들이 많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독립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마련한 공동생활가정까지 정신과의 영역은 많구나.

하지만 그 곳에 가기 위해서는 일단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취업을 하게 되면 정신보건요원이 되어서 시설에서 일하는 것도 나에게 맞겠구나 라는 생각을 실습을 통하여 느끼게 되었습니다.

매력 있는 정신과 실습이 마지막이라서 많이 아쉬웠지만, 아중리를 갈 때마다 많이 생각나고, 1주일 동안 내가 배운 것이 무엇이 있나 돌아보고, 임상에 나가서 한 번 쯤 생각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았습니다.

항상 많은 것을 알려 주시고, 정신과에 대한 저의 확고한 의지를 더 불태워 주시고, 생각하게 만들어 주신 모든 요원 분들과, 회원님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로 실습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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