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석대학교 간호학생 4학년 실습소감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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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철이 | 작성일 | 2018-04-14 12:36:06 |
내용 |
우석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실습기간 : 2018.4.2~2018.4.13 1. 실습 후 정신대상자에 대한 견해 정신간호학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이 주로 급성기 환자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 해주어서 회복기에서 정신질환자의 증상의 정도가 어떻게 나타나는 지 궁금했었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는 누가 정신질환자인지 잘 몰랐었습니다. 그런데 아름다운 세상의 종사자 선생님들을 알게 되면서 일반인이라고 느껴졌던 분이 아름다운 세상 회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회복기에 있는 정신질환자는 자세히 이야기해보고 그 속마음을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그 사람이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것을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실습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회원님들이 정신질환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입었었고 그것으로 인해 회복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봤을 때는 충분히 잘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 그 상처로 인해 회원님들이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시는 것을 보며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점에서 정신장애질환자에 대한 인식개선이 중요하고 저도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실습을 하면서 학생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 낯을 가리는 성격이어서 먼저 말을 거는 것,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을 어려워했습니다. 초반에는 회원님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주기만 했었는데 실습을 하면서 회원님들과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먼저 말을 거는 회원뿐만 아니라 같이 말을 나누지 못했던 회원님에게 치료적 의사소통을 이용하면서 먼저 말을 걸어 대화를 이끌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대화를 나누면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회원님들도 저처럼 먼저 말을 거는게 어려워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장님이 저희에게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냐고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대상자가 무엇을 원하는 지 아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는데 국장님은 그 답변에 대해 그렇게 하려면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에 대상자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려면 그 전에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많이 나눠야 알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실습하면서 회원님들이 하는 말과 행동에 관심가지고 대화를 이끌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이 그동안 대상자의 문제에 치우쳐 그것을 해결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에 반성을 하게 되었고 대상자가 이러한 문제를 겪었을 때 어떤 느낌, 감정이었을지 같이 공감해주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3. 대상자와 의사소통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느낀 점 혹은 생각 회원님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혹시나 제가 뱉은 말이 회원님들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지 않을 까, 좋은 의미로 말했던 말이 그것을 다른 식으로 생각하진 않을 까, 그리고 내가 참견하는 게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의사소통하는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걱정이 회원님과의 대화를 차단한 게 아닌가라고 깨달았습니다. 만약 회원님이 오해를 하신다면 그런 의도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서 대화를 해보니 좀 더 회원님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걱정과는 달리 회원님이 오히려 마음을 열고 이야기해주고 도움이 되었다는 말에 감사하다고 느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