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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함지영 소감문입니다.
작성자 함지영 작성일 2018-03-11 19:49:07
내용

실습소감문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201562116 함지영


(2018. 03. 05. 월 ~ 2018. 03. 09. 금)

 

<실습 후 정신대상자에 대한 견해>
아름다운 세상에서 회원님들을 만나고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신대상자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아름다운 세상에 실습하기 전에는 마음사랑병원의 마음병동에서 실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정신대상자가 병원이 아닌 곳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이 생각을 가지고 아름다운 세상에 실습하러 오게 되었는데, 첫 날 이 생각이 바로 깨져버렸다.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할 일을 주체적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팀별 모임을 통해서는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말하며 팀원들과 소통하고 있었고, 아웃팅 계획을 세울 수 있었고, 진행자가 되어서 그 팀이 할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그리고 오후에 자신이 하고싶은 프로그램에 선택하여 참여하기도 하고, 취업하신 분들은 일을 하고 돌아오셨다. 실습하면서 대상자들을 보니까 회복을 향해서 걸어가는 단계에 있는 구나, 내가 너무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구나 하며 정신대상자들에 대한 걱정 어린 생각들이 대상자들도 연습을 하면서 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을 느꼈다.  


<실습을 하면서 학생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
아름다운 세상에서 실습을 하면서 원래 가지고 있던 정신대상자에 대한 생각이 변화되었다. 정신대상자들도 영화를 볼 수 있고, 의견을 나누면서 자신이 하고싶은 것들을 말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다. 정신대상자들은 시설에 나오고, 다른 회원분들을 만나고, 시설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  회복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정신간호학 실습을 하기 전에는 막연한 불안감이 가장 많이 들었었는데, 이번 실습을 통해서 대상자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불안감은 눈 녹듯이 사라지고 깨우치는 것들이 많았다. 내가 면담을 주도할 때도 있었지만, 어떤 때는 회원님이 나의 고민을 들어주고, 자신의 젊었을 때는 이랬다 하며 경험을 얘기해주시는 것에서 안정감을 느끼기도 했었다. 이런 것들을 경험하면서 정신대상자들에 대한 나의 인식개선이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느꼈다.


<대상자와 의사소통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느낀 점 혹은 생각>
대상자와 면담을 할 때 치료적 의사소통인 개방형 질문과 공감과 반영과 수용을 하려고 노력하다보니까 대화를 할 때 질문 위주로 하게 되었다. 질문을 하고 답을 듣고 이것을 반복하다보니까 취조의 느낌이 났던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몇 번 반복하다보니까 회원님들에게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떻게 대답을 하면 대화를 조금이라도 더 이어나갈 수 있구나 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대상자분들과 일상적인 대화나 고민, 현재 받고 있는 스트레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감도 느끼고 대상자분들도 그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함으로써 어느 정도 풀릴 거라고 나 자신이 좋게 생각하며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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