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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광보건대 실습생 정은선 소감문입니다.
작성자 정은선 작성일 2018-03-10 11:50:48
내용

실 습 소 감 문

2018-03-05 ~ 2018-03-09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201362246 정은선 (4학년)

 

실습 후 정신대상자에 대한 견해

아름다운 세상에서 실습하며 회원님들과 생활하고 선생님들과의 면담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되었다. 류세나 국장님의 말씀처럼 공감이 아닌 동정으로 생각했던 것을 깨닫게 되고 앞으로의 편견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하였다. 내가 정신간호사가 되지 않더라도 정신대상자에 대한 의식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정신대상자들도 우리와 똑같이 사랑할 수 있고, 자녀를 낳을 수 있다는 말에 ‘아 내가 큰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나’ 하고 부정적인 나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정신대상자도 똑같은 인권인 것을 받아들이고 지역사회에서 똑같이 적응하며 사는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실습을 하면서 학생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

나는 원래 위로의 말을 잘 말해내지 못한다. 어떻게 표현해야 상대방이 위로가 될까 라는 생각이 많기도 하고, 나의 한마디가 더 큰 상처가 되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말을 아끼는데, 실습을 하면서 그게 큰 약점으로 느껴졌다. 치료적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데, 조심스러움이 너무 큰 탓에 의사소통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생님들과 면담도 많이 하면서 내 생각에 대한 편견을 바꾸려 노력하였고 그결과 치료적 의사소통을 잘은 아니더라도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진로는 결정되어 있지 않지만, 병동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절대적으로 아니라고 생각했었던 정신과에 대한 생각도 조금은 바뀌게 되었다.

 

대상자와 의사소통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느낀 점 혹은 생각

위에 말했던 것처럼 내 한마디가 대상자에게 상처를 줄까봐 조심스러웠던 것이다. 또 대상자와 의사소통을 하면서 대화가 잘 이어나가지 않았던점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갑작스럽게 대화가 종료되는 상황도 적지 않았었다. 선생님께 이런 어려운점들을 말씀드렸더니 꼭 해결방안을 주지 않아도 좋은 의사소통이 될 수 있다고 하셨다. 나는 해결방안을 찾아드려야 할것만같아서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좋은 상담자가 될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을 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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